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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장애인 보조기기'에 대한 민원이 잇따라 발생해 지원책을 개선 및 강화할 방침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관리체계 개선안'에서 전달채계, 품목 관리, 전산 회계 관리 등 세가지 항목에 대해서 개선책을 마련해 복지부에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조기기센터가 없는 시군구의 경우, 신청인이 보조기기 품목사진을 보고 신청하면 시군구에서 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 보조기기를 제공한다.
다만 지역센터가 없어 신청인이 전문상담을 받지 못하고 지원받은 보조기기가 이용에 적합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해 민원이 증가 하고 있다.
또한 시군구에서 보조기기 신청 접수시 바로 교부하지 않고 상·하반기 두차례 교부함에 따라, 보조기기 신청에서 교부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어 교부기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에 권익위는 지역보조기기센터에서 보조기기에 대한 적합성 평가가 정확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설치 시·도에 설치 추진하고, 보조기기 신청시 즉시 교부되도록 상시교부 등 교부기간 단축 등 개선안을 통보했다.
이에 복지부는 "지역보조 기기센터 설치를 확대하고, 보조기기 교부 기간 단축 및 절차 간소화,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출처 :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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